트럼프 "브라질 룰라와 대화, 훌륭한 케미 느껴…내주 만나기로"
- 25-09-24
'보우소나루로 관계 악화' 양국 정상, 유엔 총회서 만나 대화
브라질, 양국 정상 회동 확인…룰라는 "반민주 세력" 작심 美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갈등을 빚어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훌륭한 케미(chemistry)를 느꼈다"면서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80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뒤 룰라 대통령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포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좋은 대화를 나눴고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다"면서 "그는 매우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적어도 39초 동안은 훌륭한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좋은 신호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정부도 양국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대면으로 만날지 전화 통화를 할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양국 관계가 최악의 상황이라는 평가 속에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에 화해 제스처를 보이는 듯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쿠데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수개월간 갈등을 이어왔다.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보우소나루는 지난 2022년 대선 패배 후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지난 11일 브라질 연방대볍원으로부터 징역 27년형을 선고받았다.
보우소나루와 친분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재판을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하며 브라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알렉산드레 드 모라에스 대법관을 제재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를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브라질의 주권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반민주적 세력이 제도를 무너뜨리고 자유를 질식시키려 한다"며 "브라질은 전 세계의 모든 독재 지망생과 그 지지자들에게 우리 민주주의와 주권이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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