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참치 먹다가 "한국인들 미쳤다"…카디비 먹방 1억6000만명 홀렸다

누적 80억캔 팔린 동원참치 제품…K푸드 또다른 열풍 예고

 

세계적인 팝스타 카디비가 한국의 고추참치 후기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H마트에서 한국의 고추참치를 구매했다"면서 조미김에 싸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인들 미쳤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라이브 방송은 종료됐지만 해당 편집본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카디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억 6000만 명으로,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 시각이다.

카디비가 감탄한 제품은 동원 F&B 동원참치 시리즈다. 1982년 첫선을 보인 동원참치는 한 해 평균 약 2억 캔 이상 판매되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약 80억 캔이 팔렸다.

특히 한국 고유의 매운맛을 담은 고추참치는 해외 시장에서도 조미김과 함께 이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등 해외시장의 경우 기존의 참치는 샐러드 샌드위치용으로 담백한 느낌을 주는 식재료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K-문화 확산과 맞물리면서 활용법도 확산하고 있다.

동원F&B에 따르면 불참치, 동원맛참 등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동원F&B의 해외 수출 품목 중 참치캔의 비중은 평균 6%대에서 7.5%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도 약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그룹은 미국 점유율 50%의 참치기업 스타키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동원참치의 수출 시기를 조율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방탄소년단(BTS) 진을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선보이는 제품 'BTS 진 에디션'을 선보인 하반기에는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론칭 이후인 8~9월에 동원참치는 전년에 비해 총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수출은 같은 기간 대비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참치의 수출은 올해(1월~10월 현재)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다.

동원F&B 측은 올해 국내와 해외시장서 모두 성장을 보이면서 판매와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F&B 측 "진과 함께 동원참치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BTS 진. (동원F&B 제공) BTS 진. (동원F&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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