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성전환 하고픈 여성에 호감…청혼 거절하자 "여자로 성전환할게 해줘"
- 25-10-04
"나도 성전환 수술할게."
지난달 28일 방송된 아베마TV에는 결혼 4년 차인 코지(남·41), 에미카(여·26)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에미카는 15세 연상에 애 딸린 돌싱남이었던 남편의 고백 한 마디에 인생이 달라졌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5년 전 에미카가 남편 코지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싱글파파였던 코지는 때때로 아이들을 데리고 회사에 왔다. 코지는 에미카가 자기 아이들을 놀아주고 잘 돌봐주는 모습에 '이 사람이 엄마라면 좋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녀에게 푹 빠졌다고 한다.
약 6개월 뒤 코지는 돌연 에미카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이때 에미카는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어서 코지의 고백은 무용지물 됐다.
(아메바TV 갈무리)
심지어 에미카는 성전환 수술을 고려 중이었다고. 에미카는 "남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사실 코지의 고백이 '역겹다'고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런 에미카의 마음을 움직인 건 코지의 "에미카가 성전환 수술을 한다면, 나도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성이 될 거야"라는 진지한 한 마디였다.
이 말을 들은 에미카는 "그 정도로 나를 좋아한다면 나도 이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야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 기간 없이 불과 일주일 만에 결혼했다.
에미카는 "코지는 귀엽지 않아서 성전환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성전환하려고 했는데, 그만둬도 괜찮냐?'는 질문에 에미카는 "결혼해도 성전환 수술을 하려고 돈을 모으고 있었다"라며 결혼 이후에도 성전환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다만 에미카는 "최근 아이로부터 '엄마, 여동생이나 남동생을 갖고 싶어!'라는 말을 들어서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성전환 하지 않고 임신할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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