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25-09-29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활동 최재준씨는 시 부문 우수상 수상
전 세계 61개국 2,400여편 응모…올해 대회서 시애틀지역 문인들 쾌거
서북미문인협회 소속인 김지현씨가 '고사리'라는 작품으로 2025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원으로 활동한 최재준씨는 '몽돌해변'이란 작품을 응모해 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애틀지역 문인들이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지현씨의 수상작 '고사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연과 삶의 뿌리를 성찰하며, 세대 간의 연속성과 이주의 경험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재외동포문학상에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2,400여 편이 응모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9% 늘어난 수치로, 재외동포 문학의 저변 확대와 열기를 보여준다.
이번 문학상에서는 ▲시 부문 캐나다 동포 박태인의 '국경을 굽히는 일' ▲단편소설 부문 호주 동포 김혜진의 「악어」가 각각 대상에 올랐다.
심사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맡았다. 시 부문은 정호승·나희덕·문태준, 소설 부문은 구효서·은희경·편혜영, 수필 부문은 박상우·권지예·윤성희 작가가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재단이 1999년 제정한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해외 거주 동포 문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동포사회의 삶과 정체성을 한국어 문학으로 기록·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매년 수필·시·소설·청소년 문예 등 네 개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 전원을 고국에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문인들과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수상자 13명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당선작은 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 발간돼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서북미문인협회 김미선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아름다운 성취를 넘어 미주 문단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재외동포 문학의 저변을 더 성실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 성 김대건 한국학교 ‘Happy Day’ 행사 성료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재단 "기후대응 위해 아프리카·아시아 농민에 14억달러 지원"
- 워싱턴주 사과 농가들 허니크리스프 때문에 고민많다
- 시애틀 시장선거, 개표 후반부로 접어들며 접전 양상으로
- 트럼프, IRS 무료 전자세금신고 전격 중단시켰다
- 시애틀소방국 전 인사국장, 시애틀시 상대로 250만달러 손해배상청구
- 시애틀 주택시장 거래감소, 매물증가로 '침체'확산
- 셧다운 때문에…시애틀 등 미국 40개 공항서 항공편 10% 감축 한다
- 시애틀 시장·킹카운티장 선거 초박빙 결과 예측 어려워
- 시애틀 경찰국 고위 간부 2명 전격 해임
- 시애틀 인근서 쓰러진 나무 고속도로 덮쳐 한 명 사망
- 30년만에 시애틀 소녀살해범 DNA분석으로 체포돼
- "AI가 상품 구매토록 한 건 사기"…아마존, 퍼플렉시티 고소
- 88세 시애틀할머니 손가락까지 물어뜯은 강도…경찰 공개수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