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랜스젠더 캐릭터'로 넷플릭스 트집…"구독 취소해라"
- 03:42:33
전문가 "머스크 발언 영향 일시적…타격 없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이유로 넷플릭스 구독 취소를 종용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서 '넷플릭스가 트랜스젠더 워크(woke·진보적 의제에 대한 비판적인 표현) 의제를 실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인용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라"고 적었다.
이는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등장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데드 엔드: 오싹한 테마파크'를 둘러싼 보수 진영의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애니메이션은 2023년 2시즌을 마지막으로 제작이 중단됐다.
머스크는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해미시 스틸이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을 조롱했다고 주장하는 보수 성향 계정 게시물에도 반응했다.
이에 대해 스틸은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를 통해 "아마도 아주 이상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남기고, 작가 잭 베른하르트가 데드 엔드를 '친절하고 멋진 캐릭터들에 관한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호평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이번 발언이 넷플릭스에 끼칠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이더 가이 아다미는 CNBC '패스트 머니에서 "오히려 반발에 맞서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알리시아 리스는 CNBC에 "이번 발언이 3분기 말에 나온 것이라 가입자 수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이번 반발이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고 발생할 수 있는 영향도 광고 수익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봤다.
시모어 자산운용의 팀 시모어는 "하루 정도 헤드라인 뉴스로 주가가 움직일 수는 있지만, 넷플릭스 주식은 인터넷 반발에 크게 흔들리기엔 지나치게 비싸다"고 짚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반(反) LGBTQ' 기독단체, 시애틀시와 해럴시장 상대 소송냈다
- 시애틀도 큰일이다-아이를 안낳는다
- 워싱턴주와 시애틀시 내년 최저임금 전국 최고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