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기대, 미증시 일제 상승…나스닥은 사상최고 경신

월가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이르는 '빅컷' 기대감에 나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5%, S&P500은 0.21%, 나스닥은 0.45%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은 상승 폭이 큰 것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는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번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된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확실시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88.2%,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1.8%로 각각 반영되고 있다. 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지난 주말 10%보다 더 오른 것이다.

실제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은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금리 인하 기대로 엔비디아가 0.7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대형 기술주가 랠리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27% 하락했으나 루시드는 0.16%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7%, 브로드컴이 3.21%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0.84% 상승, 마감했다.

한편 S&P500 편입이 확정된 로빈후드는 15.74% 폭등했다. 로빈후드는 온라인 증권사로, 미국 개미들의 성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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