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美경제 약화…트럼프 관세 혼란에 성장 타격"
- 14:05:53
JP모건 다이먼 CEO도 "경제 약화" 경고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동종 업계 인사들과 함께 우려를 표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솔로몬은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자리 관련 지표를 보면 일부 (경제) 약화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며 "이 부분은 매우, 매우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생산자물가(PPI)가 8월 예상 밖으로 하락했음에도, 솔로몬은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 정책은 여전히 협상 중이고,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어디로 향할지 불확실하며,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역시 "경제가 약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JP모건체이스는 앞서 미국 경제 약화를 우려했는데 최근의 노동시장 통계 수정이 이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년간의 급여를 받는 노동자 수를 약 91만1000명, 즉 0.6%가량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월평균 고용 증가율이 기존 수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정된 노동시장 수치를 근거로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했다. 그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론적 독립성을 지키는 것보다 (그들에게는) 무능이 더 중요하다"고 연준 지도부를 비꼬았다.
하지만 솔로몬은 연준의 독립성을 중시하면서 금리가 경제를 억누르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유익했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주 초 바클레이스 주최 금융 콘퍼런스에서도 "위험 선호도를 고려할 때 현재의 정책 금리가 특별히 억제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급속한 금리 인하 필요성에 선을 그었다. 솔로몬은 "현재 시장의 투자 열기는 스펙트럼의 가장 낙관적인 끝에 있다"면서 시장이 과열되었는데 금리를 급하게 인하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온장로교회 남궁진 목사 은퇴식 거행
- 시애틀 한인 젊은이들 ‘데이트나 결혼 파트너만남 행사’열린다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가을학기 힘차게 출발!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샛별무용단,조기승 태권도시범단 한인사회 대표로 공연 및 시범
- 스트릭랜드 의원 등 美민주 아시아계의원들, 조지아 韓공장 단속에 "깊이 우려" 비판
- 시애틀 이매자 작가 팔순 넘어 첫 시집 냈다
- 제이슨 문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미서부지역 대표로 뽑혀
- 대한부인회, 다민족참여 최대 규모 '커뮤니티 엑스포'연다
- 오늘 시애틀 워터프런트파크 새단장 개장축제연다
- 시애틀한인회 또 역사 만들었다-시애틀시장 후보 2명 직접 불러 토론회 개최
- <속보> 트럼프 현대차·LG엔솔 근로자 체포에 "그들은 불법 이민자"
- 프로축구 지소현 결국 시애틀 떠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토요산행
- 시애틀산우회 6일 토요합동산행
-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6일 토요산행
- 연방당국, 미국 현대차와 LG배터리 급습해 한국인 등 450명 체포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5일~9월 11일)
- “한인들께 첫 주택구입 정보 드립니다”
- 이번 주말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서 'K컬쳐 한마당' 열린다
시애틀 뉴스
- MLB 유망주 워싱턴주서 음주차량 사고로 중태
- 시애틀경전철, I-90다리 통과 성공했다-세계 첫 부상교 경전철 시범운행(영상)
- 워싱턴주 산불현장서 소방대원 2명, 이민당국에 체포과정을 봤더니
- MS 레드몬드 본사서 올들어 3,200명 해고
- 시애틀서 펼쳐진 시혹스 개막전에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더 많았다
- 워싱턴주 주민들, 얼마나 행복할까?
- 시애틀 이번 주 선선한 가을날씨…낮 최고 60도 후반 전망
- 미국 파워볼 17억9,000만달러 잭팟 터졌다
- 워싱턴주 여성 순찰대원, 음주운전으로 20대 청년 숨지게했다
- UW 풋볼팀 무려 70점 기록하며 60점차 대승 거둬
- 스트릭랜드 의원 등 美민주 아시아계의원들, 조지아 韓공장 단속에 "깊이 우려" 비판
- 구금돼 추방 위기놓였던 워싱턴주 라오스 출신 남성 석방돼
- 시애틀 사운더스 스태프에 침 뱉은 수아레스, 6경기 출전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