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앤젤리나 졸리의 눈물…"엄마·할머니 모두 내 나이 때 항암"
- 25-09-08
영화 '쿠튀르' 시사회서 가족 암투병 병력 고백…암 진단 받는 영화감독 연기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신작 영화 시사회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졸리는 7일(현지시간) 제5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쿠튀르'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나는 이제 50세가 됐는데,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는 이 나이에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졸리는 "우리 모두에겐 걱정거리가 있고, 그게 우리를 멈추게 할 수도 있지만, 끝나기 전에 이 삶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앨리스 위노코 감독의 영화 '쿠튀르'는 파리 패션위크를 배경으로 여성 3명의 삶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졸리는 이혼 소송 중 파리에서 단편 영화 연출을 맡았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는 미국인 영화감독 '맥신' 역을 맡았다.
졸리는 이번 역할에 자기 자신을 많이 투영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회 질의응답 시간에 한 관객이 "친구가 암으로 떠났다"고 고백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과거 졸리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BRCA1 유전자 변이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머니인 마셸린 버트런드는 10년의 암 투병 끝에 56세로 숨졌고, 이 유전자 때문에 졸리의 유방암 발병 확률은 78%, 난소암 발병 확률은 50%에 달했다.
결국 졸리는 2013년 예방적 차원에서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 사실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하며 세상에 알렸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전성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전자 검사와 암 예방 상담이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전라남도, 포틀랜드에 김 수출 교두보 마련 ∙∙∙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2025–26학년도 개강, 힘찬 새출발
- <속보> 이시복 목사, 절도범이 고의로 들이받아 사망했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장례 및 유가족 돕기모금운동 펼쳐져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26일~10월 2일)
- 평택시, 시애틀과 타코마 항만청 방문
- “연방의원, 시장, 치안 수뇌부, 오레곤 한인회관에 총집결했다(영상)
- 시애틀 맞벌이 부부 소득, 25만 달러 넘어
- 이문세 시애틀무대 화끈하게 달궜다-“가수가 아닌 예술가”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역시 대단하고 빛났다(+화보, 동영상)
- <속보> '뺑소니 중태'에 빠졌던 이시복 목사 결국 하늘나라로
- 찰리 커크 추모행사 올림피아서 열려-한인들도 참석해
- [영상] K-POP 플레이데이 큰 인기끌었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마지막 때를 대비하라!
- KSC시애틀과 US메트로뱅크 MOU 체결한다
- 역시 "벨뷰통합한국학교" 모두 700명 등록해 힘차게 출발
- <긴급 공지> 시애틀총영사관 사칭한 보이스피싱 또 무더기 발생
- 한국 최고 명품 ‘덕화명란’ 시애틀 한인들에게 가을세일한다
시애틀 뉴스
- 매리너스 롤리 60호 홈런볼 잡은 시애틀 남성, 어린이에게 양보
- 시애틀서 월드컵 경기 안열릴 가능성 제기됐다
- 매리너스, 지구 우승 후에도 연승이어가…포스트시즌 안방서
- 시혹스 막판 흔들렸지만 극적 승리…마이어스 52야드 결승골
- 시애틀 명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전격 폐쇄
- 워싱턴서 펜타닐보다 100배 센 초강력 마약 5만정 압수
- 캔트웰 연방상원의원 “KOMO, 지미 키멀쇼 방송재개하라”
- 스타벅스 매장 폐쇄하고 900명 감원...10억달러 구조조정 추진한다
- UW학생이 WSU 풋볼선수에 총격 가해
- 시애틀 맞벌이 부부 소득, 25만 달러 넘어
- H-1B비자, 대형 기술 집중…인도 출신·고소득·젊은 남성 주류
- 빌게이츠 "美보건장관, 백신 관련 이견 논의 않기로…협력 희망"
- 찰리 커크 추모행사 올림피아서 열려-한인들도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