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총리, 전격 퇴진 결정…"당 분열 볼 수 없다"
- 25-09-08
"다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당 혁신 필요"
"미일 동맹·동맹국 협력 방침 계승하길…美관세 협상 끝 아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7일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 "자민당 총재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총리직도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
아사히신문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예전부터 나는 지위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한고비가 지난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 후임에게 자리를 넘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민당의) 새 총재가 선출될 때까지 국민 여러분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다할 것"이라며 "새 총재와 총리에게 앞길을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 조기 총재 선거에 대해 "총재 임기 중에 총재가 공석이 되면 조기 총재 선거를 실시하도록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에게 지시했다"며 "조기 총재 선거 요구 절차는 필요 없으며, 새 총재 선출 절차를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또 "진지하고 성실한 국회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며 능동적 사이버 방어 관련 법안 통과와 소득세 비과세 한도 상향을 임기 내 성과로 들었다.
외교적으로는 미일 동맹 강화와 동맹국과의 협력에 주력했다며 "다음 총재와 총리가 맡아 계승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놓고는 "이것으로 결정된 게 아니며 합의 이행을 확보하고 새로운 우려가 생기면 대응해야 한다"며 "책임을 다했어야 했는데 이런 결과가 돼 마음이 아프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경제 성장과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의료·간병·연금 같은 사회보장 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요구했다.
이시바 총리는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에서 "임시 총재 선거 요구로 당내 결정적인 분열이 일어나는 걸 볼 수 없었다"며 사임 배경을 설명하며 다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에 대한 불신의 원인인 정치 개혁을 두고는 "국민의 정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이 낡은 자민당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면 당의 미래는 없다"며 "진정한 의미의 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의원 해산 관련해선 "국민과 당의 생각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해 왔다"며 "여러 의견이 있었던 건 부정하지 않는다"며 중의원 해산을 검토했음을 시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알래스카항공 인천서 시애틀행 40만원대 판매, 시애틀서 인천행은 100만원?
- 한인상공회의소 등 워싱턴주 소수상공인들 킹카운티와 협력 나서
- 시온장로교회 남궁진 목사 은퇴식 거행
- 시애틀 한인 젊은이들 ‘데이트나 결혼 파트너만남 행사’열린다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가을학기 힘차게 출발!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샛별무용단,조기승 태권도시범단 한인사회 대표로 공연 및 시범
- 스트릭랜드 의원 등 美민주 아시아계의원들, 조지아 韓공장 단속에 "깊이 우려" 비판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알래스카항공 인천서 시애틀행 40만원대 판매, 시애틀서 인천행은 100만원?
- 한인상공회의소 등 워싱턴주 소수상공인들 킹카운티와 협력 나서
- 시온장로교회 남궁진 목사 은퇴식 거행
- 시애틀 한인 젊은이들 ‘데이트나 결혼 파트너만남 행사’열린다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가을학기 힘차게 출발!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샛별무용단,조기승 태권도시범단 한인사회 대표로 공연 및 시범
- 스트릭랜드 의원 등 美민주 아시아계의원들, 조지아 韓공장 단속에 "깊이 우려" 비판
- 시애틀 이매자 작가 팔순 넘어 첫 시집 냈다
- 제이슨 문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미서부지역 대표로 뽑혀
- 대한부인회, 다민족참여 최대 규모 '커뮤니티 엑스포'연다
- 오늘 시애틀 워터프런트파크 새단장 개장축제연다
- 시애틀한인회 또 역사 만들었다-시애틀시장 후보 2명 직접 불러 토론회 개최
- <속보> 트럼프 현대차·LG엔솔 근로자 체포에 "그들은 불법 이민자"
- 프로축구 지소현 결국 시애틀 떠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토요산행
- 시애틀산우회 6일 토요합동산행
-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6일 토요산행
- 연방당국, 미국 현대차와 LG배터리 급습해 한국인 등 450명 체포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5일~9월 11일)
시애틀 뉴스
- MS도 내년부터 주 3일 사무실출근 의무화한다
- MLB 유망주 워싱턴주서 음주차량 사고로 중태
- 시애틀경전철, I-90다리 통과 성공했다-세계 첫 부상교 경전철 시범운행(영상)
- 워싱턴주 산불현장서 소방대원 2명, 이민당국에 체포과정을 봤더니
- MS 레드몬드 본사서 올들어 3,200명 해고
- 시애틀서 펼쳐진 시혹스 개막전에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더 많았다
- 워싱턴주 주민들, 얼마나 행복할까?
- 시애틀 이번 주 선선한 가을날씨…낮 최고 60도 후반 전망
- 미국 파워볼 17억9,000만달러 잭팟 터졌다
- 워싱턴주 여성 순찰대원, 음주운전으로 20대 청년 숨지게했다
- UW 풋볼팀 무려 70점 기록하며 60점차 대승 거둬
- 스트릭랜드 의원 등 美민주 아시아계의원들, 조지아 韓공장 단속에 "깊이 우려" 비판
- 구금돼 추방 위기놓였던 워싱턴주 라오스 출신 남성 석방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