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14명' 머스크, 또 한국 출산율 지적질…"문명 사라질 것"
- 25-03-31
"이대로 가면 3세대 후 한국 인구 현재의 3~4%로 줄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언급하며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머스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방영된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가 뭐냐"는 질문에 "알다시피 거의 모든 나라의 출산율이 매우 낮다. 이런 추세가 바뀌지 않는다면 문명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한 게 지난해"라며 "한국 같은 곳은 대체 출산율(replacement rate)이 3분의 1 수준인데, 3세대 안에 한국이 현재 인구의 3~4% 규모로 줄어든다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어떤 것도 지금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 인류는 죽어가고 있다"며 "그리고 인류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도록 진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이와 함께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된 한국의 출산율 그래프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래프에는 올해 합계 출산율이 0.68명까지 추락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도 머스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대로는 한국의 인구가 지금의 3분의 1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고 유럽은 지금의 2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한편 머스크는 여성 4명과 총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고, 첫 번째 자녀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낳았으며, 머스크가 설립한 뇌과학기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도 자녀 4명을 뒀다. 이후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도 머스크의 아들을 낳았다고 공개하며 뉴욕 법원에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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