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서 첫 마약 밀매 선박 공습… 8번 공격에 사망자 34명
- 25-10-23
국방장관 "국제 해역서 마약 테러리스트 2명 사살… 미군 피해 없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2일(현지시간) 태평양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공습해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미군이 태평양에서 수행한 첫 번째 마약선박 공습 사례다. 미국은 마약 밀매 선박에 대해 모두 8건의 공습으로 최소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헥세스 장관은 X(구 트위터)에 불길에 휩싸인 선박 영상과 함께 "국제 해역에서 수행된 이번 작전 당시 선박에는 마약 테러리스트 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사망했고 미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카에다가 미국 본토에 전쟁을 선포했듯, 이들 카르텔도 우리의 국경과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피난처도, 용서도 없고 오직 정의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의회에 제출한 통지문에서 미국이 마약 카르텔과 '무력 충돌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당 카르텔을 비국가 무장단체이자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으며, 이들의 행위는 미국에 대한 무력 공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습 대상이 된 밀수업자들을 '불법 전투원(unlawful combatants)'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공습 대상이 실제 마약 밀매자였다는 증거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설령 마약 밀매자라 하더라도 사전 재판 없이 살해하는 것은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24일~10월 30일)
- 한국 조선분야 권위자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
- [공고] 워싱턴–타코마한인회,12월6일 정기총회 개최
- 벨뷰통합한국학교, 10월 정말로 바쁘다 바빠(영상)
- 둥지선교회 “추운 겨울,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운항 중단한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시애틀 뉴스
- "길안내에 사진 인증까지"…아마존 배송기사용 '스마트안경' 공개
- 워싱턴주 건강보험료, 내년 최대 2배 인상 전망
- 왜 무뇨스를 투입하지 않았나? ALCS 끝난 뒤에도 논란 이어져
- 시애틀 교사가 학생폭행해 1억2,400만달러 소송 직면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