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I로 버텼지만"…WTO, 내년 세계무역 성장률 1.8%→0.5% 하향
- 25-10-08
"관세·불확실성 영향. 일부 선진국 무역·제조업 약화 징후"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 0.9%→2.4%"
세계무역기구(WTO)가 내년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WTO는 7일(현지시간) '세계 무역 전망' 업데이트에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높은 관세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무역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며 "일부 선진국에서는 무역과 제조업 생산의 약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징후가 관찰돼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 감소, 고용, 소득 성장 둔화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WTO는 "올해 상반기 세계 상품무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비한 수입 급증과 특히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서의 AI 관련 제품 지출 가속화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면서도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 둔화와 관세 인상의 영향이 1년간 온전히 반영됨에 따라 무역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TO는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8월 제시한 0.9%에서 2.4%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세계 상품 교역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세계 상품 교역액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서버, 통신 장비 등 인공지능(AI) 관련 100개 품목의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상반기 무역 증가를 견인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관세 변화에 대한 각국의 신중한 대응, AI 분야의 성장 잠재력,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교역 확대가 올해 무역 차질 완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올해의 무역 회복력은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 체제가 제공한 안정성 덕분이 크다"며 "오늘날 글로벌 무역 체계에서 발생하는 혼란은 각국이 무역을 재설계하고 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큰 번영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WTO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2.7%, 내년 2.6%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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