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진심 스탠퍼드 의대 박승민 박사…괴짜 노벨상 수상
- 23-09-15
대소변으로 건강 상태 분석, 이그 노벨 공정보건상
박승민 스탠퍼드 의과대학 비뇨기과 박사가 2023년 이그 노벨 공중보건상을 수상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유머 과학잡지 '가능성없는 연구 연보'(Annals of Improbabl Research)는 2020년 이그 노벨상(Ig Nobel Prize) 14일 제33회 시상 행사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괴짜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그노벨상은 과학 대중화를 목적으로 재미있거나 특이한 연구에 주어진다. 노벨상의 패러디 성격이지만 이그 노벨상의 수상 부문은 매년 바뀐다.
박승민 박사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연구는 '스마트 변기'다. 스마트 워치가 손목에서 심박수, 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측정하는 것처럼 스마트 변기는 배설물을 분석해 건강관리의 기초 자료를 만들어 낸다.
대소변 검사는 건강 검진의 일부로도 시행될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 브리스톨 대변 척도와 같이 대변의 형태로 건강을 파악할 수도 있다.
박승민 박사는 2020년 학술지 네이처 생명의학 공학(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스마트 변기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나온 소변의 색과 양, 유량, 대변의 형태 분류·분석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의 화장실을 가족 여럿이 쓰는 등의 경우가 있는 만큼 이 변기는 사람마다 다른 항문의 특징 및 지문으로 개별 사용자를 구분한다.
박승민 박사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박승민 박사의 수상으로 한국인 수상자는 5명이 됐다. 가장 최근에는 2017년 한지원 씨가 민족사관학교 재학 시 연구한 '커피잔을 들고 쏟을 때 커피를 쏟는 현상' 탐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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