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적' 뉴욕주 검찰총장 기소 안 한 검사장 지명 철회
- 00:13:32
"사임이 아니라 해고"…이유는 "비열한 민주당 의원의 지지 받아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정적으로 꼽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 검사의 지명을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나는 버지니아 동부 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지명된 에릭 시버트의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임의 이유에 대해 시버트가 "위대한 버지니아주 출신인 두 명의 절대적으로 형편없고 비열한 민주당 상원의원들로부터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내부 이메일과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시버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요구 후 19일 사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사임한 게 아니라 내가 해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번엔 공화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출마하게 하라"고 비꼬았다.
올해 초부터 검사장 대리를 지내며 상원 인준을 앞두고 있던 시버트는 제임스에 제기된 주택 모기지 사기 혐의를 조사했으나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비롯해 각종 자산가치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심 재판에서 5억 달러(약 7000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달 뉴욕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가치 조작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벌금은 취소했다.
시버트는 그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정적인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의회에서의 위증 혐의로 기소하지 않겠다고 최근 법무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혐의를 수사했으며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해임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수시로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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