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수능 답 밀려 써 재수 "400점 만점에 380점"

이민정, 수능 답 밀려 써 재수 "400점 만점에 380점"

Seatt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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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2

배우 이민정이 재수 시절 수능 고득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에,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정은 입시 및 재수를 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고3 수험생 때 답안지를 11개 밀려 쓰는 바람에 재수했다"라며 "가채점에서 362점이 나왔는데 실제로 338점이었다. 영어 OMR 카드를 밀려 썼고, 그때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스트레스를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재수하는 동안 최고로 열심히 살았고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실제로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민정은 "2001년도 수능이 쉽긴 했지만 400점 만점에 380점이 나왔다"라며 "한양대학교 특별전형을 넣고, 성균관대 가군을 넣었는데 성균관대에 바로 합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수저 설에 대해서는 "할아버지나 외삼촌 이런 분들이 미술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남극 기지에서 연구하던 카이스트 교수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경제적인 걸로만 보면 금수저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버지도 힘든 시기가 있었고, 흥청망청 돈을 쓰는 집안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민정은 내년 방송되는 MBC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