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혼인신고 후 첫 공식석상…부일영화상 참석

배우 정우성이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11일 부일영화상 측은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와 오는 18일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 참여자 명단을 공개했다.


시상식 전 행사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제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한다. 전년도 수상자인 정우성(남우주연상)을 비롯해 김금순(여우주연상), 임지연(여우조연상), 이준혁(올해의 스타상/남), 신혜선(올해의 스타상/여), 김영성(신인상/남), 정수정(신인상/여)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유현목영화예술상 수상자로는 장동건이 선정됐다. 5차례의 부일영화상 감독상에 빛나는 한국 영화의 거장, 故 유현목 감독의 정신을 이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이다.


식전에는 핸드프린팅 행사 이외의 시상식에 참여한 영화인들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까지 예정되어 있어, 한 해 동안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들의 참석에 이목이 쏠린다.


제34회 부일영화상은 오는 18일 부산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가운데, 식전 핸드프린팅, 레드카펫 행사 진행 후 올해의 스타상과 유현목영화예술상을 포함한 16개 부문의 수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전 행사인 핸드프린팅과 레드카펫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치지직, 네이버TV에서 동시 중계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은 같은 달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작품이 최다 관객상을 받자 무대에 올라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로써 정우성은 혼인신고가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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