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제2회 PNW KoPA 아트 컴피티션서 한은수양 대상 수상

전체적으로 27명 수상 영광...지난 10일 시상식 개최돼

 

서북미한인학부모회가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인 ‘제2회 PNW KoPA 아트 컴피티션'이 올해도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0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가 시작됐으며 ‘한국의 미'(The Beauty of Korea)를 주제로 펼쳐졌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뤄진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통해 모두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벨뷰 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애틀총영사관 구광일 영사와 마틸다 김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KAAW) 회장이 참석해 수상 학생들에게 큰 축하를 전했다.

이번 아트 컴피티션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예술을 좀 더 깊이 있게 경험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 참석자들은 수상작품을 관람하면서 한인 미술 꿈나무들의 독창성과 작품성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본행사에선 서북미한인학부모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구광일 시애틀 영사와 마틸다 김 회장의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2D 아트와 웹코믹 분야를 통합해 총 27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벨뷰시 아트 커미셔너상과 상금 20달러는 11명, 수잔 델베네(Suzan DelBene)연방 하원의원상과 상금 50달러는 9명, 밥 퍼거슨(Bob Ferguson) 워싱턴 주지사상과 상금 100달러는 5명, 시애틀총영사 특별상과 상금 100달러는 2명에게 수여됐다. 또한 모든 수상자에게는 연방 하원의원 아담 스미스 의원의 축하 서한(‘Signed Letters of Congratulations for the Winners’)이 함께 전달됐다. 

올해 대상은 이스트사이드 프렙스쿨에 재학중인 한은수양에게 돌아갔다. 한양은 경복궁 앞에서 붕어빵을 파는 할머니와 나눈 짧은 대화를 통해 느낀 따뜻한 정과 아름다움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상과 함께 상금 300달러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직 예술인들과 교육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학생들의 작품이 주제 해석과 표현력 면에서 전년보다 한층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서북미한인학부모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정체성과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각 수상자 명단 및 작품은 PNW KoPA 공식 홈페이지(pnwko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sized]Grandprize.jpeg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