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매리너스 롤리 53호 홈런, 시애틀 18-2 대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상대 대승속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 선두’ 칼 롤리의 시즌 53호포를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대파했다.

시애틀은 7일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8-2로 제압했다. 매리너스는 이날 20안타와 5방의 홈런을 몰아치며 완벽한 화력을 뽐냈다.

팀의 중심에는 롤리가 있었다. 그는 11-1로 앞선 9회초, 3점 아치를 그리며 시즌 53호 홈런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롤리는 6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에서 49개를 기록 중인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를 4개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시애틀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3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호르헤 폴랑코와 조시 네일러의 홈런, 랜디 아로자레나의 2타점 2루타까지 이어지며 무려 8점을 뽑아냈다. 이후 9회에도 아로자레나의 적시타, 롤리의 3점포,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2점 홈런이 터지며 7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시종일관 끌려가다 희생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애틀랜타 소속 김하성은 이날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곧 닉 앨런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8, 3홈런, 9타점, 6득점, OPS 0.642가 됐다.

매리너스는 이날 완승으로 타선의 폭발력을 재확인하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자신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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