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쾌감" 미모의 女법학도, 남친 등 4명 독살…개 10마리로 예행연습도
- 25-10-16
브라질 상파울루서 연쇄살인 저지른 30대 여성 구속 수사…"감정 없는 사람" 분석
미모의 여대생이 5개월 동안 최소 4명을 독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살인 과정에서 극도의 쾌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15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더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법대생이자 싱글맘인 아나 파울로 벨로소 페르난지스(36)는 올해 1월~5월 최소 4명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집주인 마르셀루 하리 폰세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파에 앉아 있던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아들과 사촌이 시신을 보지 못하도록 방문을 천으로 가린 채 시신을 방 안에 방치했으며, 사건 5일이 지나서야 폰세카의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페르난지스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수사 과정서 "냄새를 없애고 방을 청소하기 위해 시신이 있던 소파를 불태웠다"고 실토했다.
(뉴욕포스트 갈무리.)
페르난지스는 이후 4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성 마리아 아파레시다 호드리게스를스를 커피라고 속인 음료에 독을 타서 마시게 해 살해했다.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전 남자 친구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거짓 메모를 작성해 죄를 떠넘기려 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지스는 독이 든 스튜를 만들어 65세 남성 닐 코헤이아 다 시우바를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동급생이었던 미셸 파이바 다 시우바의 의뢰로 4000헤알(105만원)을 받고 독이 든 스튜를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 피해자는 페르난지스와 연인 사이였던 21세 튀니지 출신 남성 하이더 마즈레스다. 페르난지스가 이별 후 임신을 가장했으나, 마즈레스에게 재결합을 거부당하자, 그에게 독이 든 밀크셰이크를 먹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피해자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인물이며, 사건 직후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범행 전 독극물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개 10마리를 먼저 살해해 테스트한 사실도 밝혀냈다.
매체들은 페르난지스에 대해 "겉으로는 글래머러스한 미인형 얼굴의 친절한 학생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냉혹한 살인 본능을 숨긴 잔인한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또 경찰은 페르난지스의 쌍둥이 자매 로베르타 크리스티나 벨로소 페르난지스가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함께 체포했다.
브라질 경찰청장은 페르난지스에 대해 "이상할 만큼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살인 행위 자체에서 쾌감을 느끼고, 범죄 이후에도 그 현장에 머물며 살해한 순간을 즐겼다. 그가 풀려나면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 장소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두 곳에서 발생한 희생자 네 명의 독성 검사를 진행 중이며, 범행이 더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구금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으며, 평소 SNS에는 화려한 옷차림으로 꽃다발을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자주 올리는 등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 성 김대건 한국학교 ‘Happy Day’ 행사 성료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재단 "기후대응 위해 아프리카·아시아 농민에 14억달러 지원"
- 워싱턴주 사과 농가들 허니크리스프 때문에 고민많다
- 시애틀 시장선거, 개표 후반부로 접어들며 접전 양상으로
- 트럼프, IRS 무료 전자세금신고 전격 중단시켰다
- 시애틀소방국 전 인사국장, 시애틀시 상대로 250만달러 손해배상청구
- 시애틀 주택시장 거래감소, 매물증가로 '침체'확산
- 셧다운 때문에…시애틀 등 미국 40개 공항서 항공편 10% 감축 한다
- 시애틀 시장·킹카운티장 선거 초박빙 결과 예측 어려워
- 시애틀 경찰국 고위 간부 2명 전격 해임
- 시애틀 인근서 쓰러진 나무 고속도로 덮쳐 한 명 사망
- 30년만에 시애틀 소녀살해범 DNA분석으로 체포돼
- "AI가 상품 구매토록 한 건 사기"…아마존, 퍼플렉시티 고소
- 88세 시애틀할머니 손가락까지 물어뜯은 강도…경찰 공개수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