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02:14:30
파이프고교 출신으로 현재 PLU 재학중인 이아린양 영광 얻어
전체 161명, 워싱턴주 3명에 포함…워싱턴주 유일 CTE분야
시애틀 지역 한인 여대생 이아린(Irene Sun Lee) 양이 미국 최고 권위의 영예인 2025년 미국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 Program)에 최종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워싱턴주에선 모두 3명이 올해 대통령 장학생 명단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이양은 진로 및 기술교육(CTE: 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1964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에 의해 창설된 대통령 장학생 제도는 매년 미국 고교 졸업생 수백만명 가운데 학업 성취, 인내심, 공동체 봉사, 리더십, 예술적 우수성, 학교 추천, 지역사회 봉사와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약 350만 명의 졸업 예정자 가운데 6,000여명이 후보군으로 추천됐으며, 주별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61명이 장학생으로 확정됐다.
올해 파이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퍼시픽 루터런 대학교(PLU)에 진학한 이 양은 일찍이 코가(KOGA) 한국학교에서의 꾸준한 봉사 활동과 워싱턴주 공보담당관실 FBLA(Future Business Leaders of America) 멤버로 활약한 경험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CTE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교 12학년이었던 지난 4월 준결승 진출에 이어 최종적으로 대통령 장학생의 영예까지 차지했다.
교육부는 이양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대통령 장학생들은 또래와 가족, 학교, 지역사회에 영감을 주는 진정한 롤모델”이라며 “이들의 성취와 헌신이 미국 고등학생 수백만 명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나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모든 학생들이 성공의 기회를 얻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양의 헌신과 노력으로 탁월함을 보여주며, 뒤따라올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교육부 전 직원들을 대표해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선발 소식에 이 양은 “10여 년간 한글학교에서 헌신적으로 가르쳐주신 박수지 교장 선생님과 지역사회의 지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번 성취가 나 개인만의 성과가 아니라 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PLU에서의 대학 생활과 앞으로의 길에서도 대통령 장학생의 이름에 걸맞게 학문과 봉사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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