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혼 빛낸 120여 작품 전시해 눈길 끌어

프란체스카 김 차기 회장, 수강생에 장미꽃 선물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ㆍ이사장 음호영)문화센터(이사장 지승희)가 주관한 수채화 전시회가 11일 오전 10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수채화반 김춘희 강사의 지도아래 수강생들이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잡은 붓으로 출품한 이번 전시회에는 20여명의 수강생들이 평균 다섯 작품씩 120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시장을 찾은 김헌수 한인회장은 “전시회를 준비한 김춘희 선생과 창작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소재로 투명하고 은근하게 표현하여 잔잔한 감흥을 일으켜준 작가들의 작품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고 동포들의 마음을 그윽하게 물들여준 수채화 전시회가 동포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면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회에는 프란체스카 차기 회장이 참석해 수강생 전원에게 축하의 장미꽃을 선사했으며 지승희 문화센터 이사장도 예술이 갖는 가치와 예술혼을 빛낸 작가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수채화 수강생인 김선아 임영숙씨가 플루트와 피아노 축하연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