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서 한.중.일 전통문화예술공연 펼쳐져 

오리건주 영사단 주최로 7일 제일연합교회서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아리랑 난타공연 큰호응…

오리건주 영사단이 7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제일연합교회에서 한중일  ‘Three Nations Music and Dance of Lions’이란 이름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을 대표해 오레곤 한국전통문화예술원(회장 지승희)이 참여해 아리랑, 부채춤, 장고춤,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한복에다 역동적인 장단, 깊은 감성의 선율이 어우러지며 현장에 있던 관객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공연에 앞서 단상에 올른 김성주 오리건 한국명예영사는 “3개국의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만들어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지승희 회장을 비롯한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의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장에는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응원했고, 한미여성회(회장 클라라 마이어)는 한국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과 적극 소통했다.

또한 오레곤한인회 청소년 홍보대사 역시 현장에서 안내, 부스 운영, 자료 배포 등 보기 좋은 봉사활동으로 현장의 운영을 지원했다.

지승희 회장은 공연 후 “성공적인 공연에 기쁘고 감사하다. 함께해 준 단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우리의 전통 문화를 통해 포틀랜드 지역사회와 더 깊이 교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Three Nations: Music and Dance of the Three Nations’는 평화, 조화, 사랑, 협동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더욱 의미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 중국, 일본 총영사관과 포틀랜드 제일연합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세 나라의 전통 음악과 춤을 한 무대에 올려 지역사회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 증진을 도모했다.

시애틀N=김성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