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노인회 '행복나눔 가을맞이 실버대잔치' 열어
- 24-11-11
9일 한인회관서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가을정취 만끽
오레곤한인회가 후원금으로 3,000달러 전달 '큰 박수'
노인회 행사 후 임시이사회 열어 선관위 구성해
오레곤 한미노인회(회장 장규혁, 이사장 설에이미)가 9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실버들을 초청해 '행복나눔 가을맞이 실버대잔치'를 열어 참석자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레곤 한미노인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100세 인생 삶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회원들을 위해 지난 2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실버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규혁 노인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취임식에서 공약한 대로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건강체조와 빙고게임, 그리고 고독과 치매예방 기억력 회복을 위해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실버문화를 함께 누리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자“고 말했다.
1부 행사에 이어 개최된 임시 이사회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7만5,000달러 잔고에 5,000달러를 더 모아 8만 달러를 5년짜리 CD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인회는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장 회장의 후임인 제 49대 노인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재우 이사를 선출하고 부위원장에 강경자, 간사 주지혜, 위원 김페니, 태희영 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선관위는 노인회장 선거후보 등록을 11월30일 까지로 정하고 선거는 12월 14일 실시할 예정이다.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 이사장 음호영)는 이날 송영욱 부회장을 통해 노인회에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하고 노인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마음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실버교실 설 에이미씨의 진행으로 '서울의 찬가'를 합창하는 등 훙겨운 가라오케 시간을 갖고 푸짐한 상품과 맛있는 한식 오찬을 함께 나누면서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 속에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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