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유치원 '베조스 아카데미' 에버렛에 들어선다

에버렛역 건물에 들어서…위탁시설 아동 우선 입학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조스가 운영하는 무료 유치원이 에버렛에도 들어선다. 워싱턴주에서는 9번째 '베조스 아카데이'이다.

에버렛 시의회는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전국 무료 교육 네트워크인 ‘베조스 아카데미’와 무료 유치원 신설 협약을 조만간 승인할 예정이다. 에버렛 무료 유치원은 3201 스미스 Ave에 있는 에버렛역사에 들어서며 최대 60명의 학생까지 수용한다.

유치원으로 제공될 역사 시설은 4,000평방 피트에 달하는 1층과 추가로 2,000평방 피트에 달하는 아웃도어 공간이 포함돼 있다. 

베조스 아카데미는 임대 계약 기간인 향후 10년 임대료로 120달러만 낸다. 대신 아카데미측은 에버렛 역사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비롯해 입학생은 위탁시설 아동이나 홈리스 아동 등을 우선으로 하며 직원 고용에 따른 비용 등을 충당하는 등 지역사회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베조스 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10월 워싱턴주 지역에서 디모인스에 첫 무료 유치원을 연데 이어 센트랠리아, 페더럴웨이, 퍼시픽 비치, 파스코, 렌튼을 비롯해 타코마 2개 지역에 잇따라 무료 유치원을 설립했다. 타주에는 올랜도, 플로리다를 비롯해 텍사스에도 2개 시설이 있다. 

베조스 아카데미 입학은 추첨제이며 가구 소득에 따라 자격이 결정된다. 2022년~23년 학년도에 자녀의 입학을 원하는 가정은 2022년 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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