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해제했어도 시애틀 킹카운티는 마스크 써야한다

킹 카운티 보건국 “주 정부 해제해도 카운티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유지키로”


워싱턴주 주정부가 다음달 21일부터 주 차원에서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지만 워싱턴주 인구의 3분1 정도를 차지하는 킹 카운티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과 벨뷰, 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에서는 식당이나 술집, 피트니스, 그로서리 등 다중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 

킹 카운티에선 피트니트 센터 등 실내 체육관과 프로 풋볼이나 축구, 야구 등이 열리는 대형 운동장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시애틀 킹 카운티 보건국 자체적으로 코로나 감염, 입원율, 사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 해제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워싱턴주 정부가 해제 시점으로 밝힌 3월21일 이전에 킹 카운티 내에서 코로나 감염이나 입원 등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경우 킹 카운티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정부는 전반적인 마스크 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병원이나 약국, 치과 등 의료시설은 물론 장기요양보호시설, 교도소,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 학교 스쿨버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 전문가들도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 해제를 발표한다 하더라도 불편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과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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