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비트코인 겨울’ 지속된다…이유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훠비(후오비)의 공동설립자 두쥔이 2024년까지 비트코인 랠리가 없는 ‘암호화폐 겨울’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 때문에 당분간 암호화폐 랠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나타나며,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이후 2012년, 2016년, 2020년 모두 세 차례 반감기가 있었다. 이에 블록당 채굴 보상은 2009년 50 비트코인에서 2020년 6.25 비트코인으로 줄어들었다.

마지막 반감기는 2020년 5월에 발생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반감기 때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반감기 때 하락을 지속하다 이듬해 비트코인은 당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감기에 비트코인이 하락하다 이듬해 상승하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는 것. 다음 반감기는 2024년에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2024년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다 이듬해인 2025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이유로 두쥔은 2024년까지 비트코인이 랠리하지 못하는 이른바 ‘비트코인 겨울’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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