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졸업반 30%는 기본 독해능력 부족…"30년만 최저 수준"
- 25-09-10
<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
기초 수학·과학 능력도 부족…팬데믹 이전 하락세 지속
미국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의 30% 이상이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2024년 실시된 '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에 따르면 미국 12학년(한국의 고3) 학생들의 독해 능력이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한 12학년 학생의 45%는 기초 수학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20년 전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기초 과학 능력이 부족한 8학년 학생 비율은 38%로, 2019년보다 5%포인트 늘었다.
이번 평가를 수행한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의 매튜 솔드너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는 매우 심각한 결과"라며 "전체 점수 하락은 최하위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하락과 맞물려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2024년 사이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12학년 학생의 수학·독해 점수와 8학년 학생들의 과학 점수가 하락하는 등 지역별 격차도 지적됐다.
한편 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은 이번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부 폐지의 정당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공은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교육에 대한 통제권을 주 정부로 돌려놓아 학부모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필요에 맞춰 교육을 혁신하고, 적응하며,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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