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람 빌려드려요"…일본서 '문신 해결사 서비스' 화제

30분에 19만 원…대부분 문제 30분 안에 해결

조직폭력배 고용 및 불법은 거부


일본에서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신을 한 사람들을 내세워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웹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촬영해 올린 게시물은 현 30만 개의 좋아요와 3만 6000건의 리포스트를 기록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폭력성을 시사한다는 지적에 대해 불법적인 일을 절대 하지 않으며, 조직폭력배는 고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문제는 30분 안에 해결된다고 자랑했다.

이용 금액은 30분에 2만 엔(약 19만 원), 3시간에 5만 엔(약 47만 원) 이다.

SCM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웃 간 소음 문제, 직장 내 괴롭힘, 남편의 불륜 문제 등을 해결한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사람은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두려워하는 게 본성이기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겁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덜 두려워하게 만들어 스스로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서비스의 진정한 장점" 등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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