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층 찍고 다시 '7만전자'…삼성전자 팔까 살까
- 25-09-20
삼성전자, 0.99% 하락한 7만 9700원 마감
2026년 영업익 전망치, 41.7조…"내년까지 수요 강할 것"
삼성전자(005930)가 '8만전자'를 찍고 곧바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8만 1000원선도 넘겼지만 곧바로 조정받으면서 하루 만에 7만 원대로 후퇴했다. 투자자들은 추가 매수에 나설지, 차익을 실현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9%) 7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8일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8월 16일(8만 200원)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8만 원선을 넘겼다. 이어 전날 8만 1200원까지 오르며 8만 원선 안착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7만 원대로 내려왔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목표가 평균은 8만 7960원
삼성전자 주가는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관 25곳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41조 67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 추정치(38조 7003억 원)보다 7.69% 상회하는 수준이다. 3개월 전 추정치(39조 5378억 원)와 비교해 봐도 5.41%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를 높였다. 특히 IBK투자증권(104770), SK증권(001510), 한화투자증권(003530) 등 증권사 3곳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도 △BNK투자증권(9만 1000원) △메리츠증권(008560)(8만 5000원) △미래에셋증권(006800)(9만 6000원) △NH투자증권(005940)(9만 4000원) △하나증권(9만 5000원) 등이 이달 들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증권사가 삼성전자에 대해 제시한 목표가 평균은 8만 7960원으로, 현 주가 대비 10.36% 높다.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수익률 17%p 격차
다만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 상승세가 더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가 이달 들어 31.23%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는 14.35% 상승하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 상승률이 삼성전자 대비 17%포인트(p) 웃도는 수준이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AI) 추론용 시장 성장과 함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 업체는 제한적이다"라며 "HDD 가성비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QL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급 업체 중 솔리다임을 중심으로 QLC 비중이 가장 높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두드러지고 있고 삼성전자는 9세대(V9)부터 QLC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수율 문제로 인해 제한된 비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HDD가 QLC로 대체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가 QLC에서 경쟁력 우위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QLC는 1개 셀에 4개 정보를 저장하는 낸드 플래시를 말한다.
다만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연말로 갈수록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서버향 수요가 추론발 수요 급증으로 인해 내년까지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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