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미니 2집 '위 고 업'(WE GO UP)의 음악 세계를 담은 팝업스토어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베이비몬스터 두 번째 미니앨범 [위 고 업]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몬스티즈(팬덤명)는 물론 주변 행인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첫날에는 10시 오픈임에도 새벽 이른 시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국내 팬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해외 팬들도 일찌감치 현장을 찾아 베이비몬스터의 컴백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 현장 구성도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메인 공간을 둘러싼 기둥은 릴레이 되는 멤버들의 커다란 초상, 벽면은 앨범 콘셉트를 녹여낸 디자인 요소들이 연신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컴백을 기념해 기획된 30종 이상의 다채로운 MD도 눈길을 끈다.

또 멤버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수증 형태의 출력물, 이에 팬들이 손글씨로 화답하는 메시지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일인 2024년 4월1일을 기념한 스톱워치 게임 '4.1초 타임 미션', 뮤직비디오 속 이스터에그를 찾는 '심볼 헌트'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다.

팬들은 SNS에 이번 팝업에 관련된 추억을 함께 나누며 공감 중이다. 각 이벤트 진행 후 '스탬프 랠리'를 완성해 받은 기념품을 인증하는가 하면, 일자별로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지는 '스페셜 포토 프레임' 이미지를 업로드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베이비몬스터의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0일 미니 2집 '위 고 업'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위 고 업'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4일 만에 가파른 상승 추이로 4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