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장기간병보험 연기될 가능성 커져
- 21-12-04
인슬리 주지사 "주의회 지도부와 논의"
내년 1월에서 1년 미뤄질 가능성 커졌다
내달 시행될 예정인 워싱턴주 장기 자택간병 보험(WA Cares) 제도 시행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사 2023년 1월까지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주의회 민주당 지도부가 논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인슬리 주지사는 앤디 빌리그(민-스포캔) 상원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로부터 WA 케어 시행 연기를 요청하는 공한을 받았다며 이는 자신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의회와 협조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의회가 관련법을 개정하려면 주지사가 이달 안에 특별회기를 소집해야 한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의회 특별회기 소집 없이 주지사가 WA 케어의 단기간 연기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슬리는 당장 1월부터 WA 케어 보험료 징수를 잠정 중단하는 것이 문제라며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 강제 자가간병 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들을 주의회가 상세히 공론화하면 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주의회가 확정한 WA 케어 프로그램은 2022년 1월부터 주내 모든 근로자의 봉급에서 0.58%를 보험료로 최소 10년 이상 원천징수하고 2015년부터 자가 간병이 필요한 납세자들에게 3만6,500달러까지 지급해주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은퇴 후 워싱턴주를 떠난 사람, 워싱턴주 직장에서 봉급을 받지만 타주에 거주하는 사람, 전근이 잦은 군인 등 공무원, 10년 이내에 은퇴할 근로자 등은 본의와 상관없이 보험료를 공제당하고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모순을 안고 있다.
WA 케어 보험이 의무화돼 일반 보험회사들이 기존의 장기 간병보험 상품을 폐지함에 따라 직장인들이 선택할 대안이 없고, 20~30대의 젊고 건강한 직장인들이 WA 케어의 면제신청을 내면 평생 가입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한편, 당초 WA 케어의 연기를 반대했던 주 하원 민주당 지도부도 태도가 달라졌다. 팻 설리번 민주당 대표는 프로그램이 연기되면 의원들이 문제점들을 시정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된다고 밝히고 이미 관련 의원들이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
-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 비위생적 식사·열악한 의료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