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적 동기' 제기된 이민당국 총격범, 정치 활동 거의 없어"
- 25-09-25
총격범 조슈아 얀, SNS엔 비디오 게임·자동차 이야기
2020년 텍사스 민주당 예비선거에 투표…정치 관심 크지 않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EC) 구금시설에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이 이념적 동기에 의해 촉발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지만, 범인의 정치 활동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탄환에 'ANTI-ICE(반 IC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점으로 미뤄 범행에 이념적 동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DHS)도 "이것은 ICE 법 집행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신 나간 급진 좌파"라고 규탄하며 이번 공격을 정치 운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연관 지었다.
또 "이번 폭력 사태는 급진 좌파 민주당이 끊임없이 법집행기관을 악마화하고, ICE 해체를 요구하며 ICE 요원들을 '나치'에 비유해 온 결과"라고도 썼다.
그러나 NYT가 취재한 총격범 조슈아 얀(29)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20년 3월 텍사스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투표했지만 이외에 정치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최소 두 개의 레딧 계정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주로 비디오 게임, 자동차,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사우스파크', 마리화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치 활동도 많지 않다. 그는 댈러스 북쪽 오클라호마주 듀랜트에 있는 부모의 부동산 주소지에서 무소속 유권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2024년 총선에서 한 차례 투표한 기록이 있다.
범죄 관련 공공기록에 따르면 얀은 지난 2015년 마리화나 판매 혐의로 기소되는 등 최소한 몇차례 사소한 법적 문제를 겪었다.
어린 시절엔 댈러스 북쪽 외곽 교외 지역에서 형제·자매와 함께 성장했으며 아버지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회사에서 36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20년에 은퇴했다.
NYT는 그러면서 얀이 불과 몇 달 전까지 부모와 함께 텍사스에서 거주했는데 이곳은 지난 2023년 총격범이 8명을 살해한 텍사스 앨런의 아울렛 쇼핑몰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시설 수감자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스스로 쏜 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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