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6월 이후 온라인 범죄 단속 3455명 체포…20개국 출신"

전국적 단속 성과 발표…"두목급 75명 기소"

 

캄보디아는 6월 이후 온라인 범죄에 연루된 3455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조직 두목 7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브이엔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6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92곳을 급습해 베트남·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인도·태국·한국·일본을 포함한 20개국 출신 용의자 345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캄보디아 프놈펜·칸달·캄포트 등지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의 두목과 고위급 공범 75명이 10건의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됐다.

당국은 "이 사건들은 온라인 사기, 살인, 인신매매와 관련이 있다"며 "또한 여성 476명을 비롯한 2825명의 외국인이 캄보디아에서 추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구출하고 사기 네트워크와 인신매매 조직을 해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당국은 6월 온라인 사기 사이트에 대한 전국적인 단속에 나섰다. 네스 피크트라 정보부 장관은 당시 "위치나 조직과 관계없이 모든 사이버 범죄 활동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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