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치면 기린 키 넘어"…베트남 무당 손톱 길이 6m로 기네스북
- 13:45:02
"34년간 자르지 않아"
총길이 594.45㎝의 손톱을 기른 베트남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기네스북은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북 편집장과 기네스북 전문가들이 지난 2월 중순 베트남 닌빈성에 거주하는 류꽁후옌(67)의 집을 직접 방문해 그의 손톱 길이를 줄자로 측정한 뒤 그를 기네스북에 등재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들은 손톱의 구부러진 각 부분에 줄을 걸어 길이를 표시한 후 줄자로 측정했다. 총길이는 두 번 측정한 평균값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후옌의 왼손 손톱 길이는 388.85㎝, 오른손은 205.6㎝로 총 594.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적인 성체 기린의 키보다 더 길다. 그중 왼손 엄지손톱이 127.5㎝로 가장 길었다.
후옌은 34년 전 원래 교사가 되려고 더 위엄 있게 보이도록 손톱을 기르기 시작했으나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무당으로 꿈을 바꿨다. 그 이후에도 손톱을 계속 자르지 않았다.
그는 "손톱을 자른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말 불편하고 지칠 것 같다"면서 "손톱을 자를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속이 메스껍다"고 말했다.
후옌의 긴 손톱은 가끔 부러질 때가 있으며, 부러진 손톱은 거실 캐비닛에 보관한다. 그는 비가 오거나, 잠을 자거나, 작업을 하거나, 발판을 오르내리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 특히 손톱에 신경을 쓴다. 옷을 입을 때에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소매에 팔을 넣어야 한다.
그의 아내는 왜 손톱을 자르게 하지 않느냐는 주변 사람들의 의문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손톱에 대한 열정을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전라남도, 포틀랜드에 김 수출 교두보 마련 ∙∙∙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2025–26학년도 개강, 힘찬 새출발
- <속보> 이시복 목사, 절도범이 고의로 들이받아 사망했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장례 및 유가족 돕기모금운동 펼쳐져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26일~10월 2일)
시애틀 뉴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
- 트럼프 “전쟁터 된 포틀랜드” 발언에 현지 시위 격화
- 오리건주도 "트럼프의 주방위군 투입은 불법이" 소송
-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일정 정해졌다-첫 경기는 10월4일 시애틀서
- 시애틀지역서 집을 다운사이징하려고 해도 "막막하다"
- <속보> 시애틀 KOMO, ‘지미 키멀 라이브’ 방송 재개
- 트럼프, MS에 사장 해고 요구…이유가 뭐길래?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소셜연금 지급 연령 더 올리는 방향으로 검토
- 터키항공 "보잉 항공기 75대 주문…엔진 협상 조건으로 150대 협상 완료"
- 매리너스 롤리 60호 홈런볼 잡은 시애틀 남성, 어린이에게 양보
- 시애틀서 월드컵 경기 안열릴 가능성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