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달러 청산, 암호화폐 일제 급락…이더 7%-리플 5%↓

옵션 시장에서 약 17억달러 정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되자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4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5% 하락한 11만25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47% 급락한 4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은 4.88% 급락한 2.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리플은 5% 이상 급락, 2.7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리플 2.80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9월 5일 이후 처음이다.

리플은 2.78달러까지 떨어져 한때 시총 4위로 밀리기도 했었다.

이는 암호화폐가 대거 청산됐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코는 이날 하루에만 약 17억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추산했다.

이에 비해 금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코멕스(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온스당 3,763.10달러로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준이 연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온라인 금으로 불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빼낸 뒤 금 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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