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퐁피두센터 5년간 '잠시 안녕'…2030년까지 대규모 보수 공사
- 25-09-22
22일 마지막 개관…오후 11시까지 특별 무료 개방
파리 퐁피두센터가 22일(이하 현지시간)을 마지막으로 4억 6000만 유로(약 7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보수 공사를 위해 5년간 문을 닫는다.
21일 AFP에 따르면 이번 개·보수 공사는 2030년 재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누수와 열악한 관리 상태로 인한 노후화, 긴 대기줄로 인한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석면 제거, 접근성 개선, 보안 강화, 내부 전체 재설계가 모두 이뤄질 예정이며, 방수 공사를 새롭게 실시해 에너지 비용을 40% 절감하는 계획도 마련됐다.
또 7층에는 파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용 테라스도 새로 마련된다.
총 보수 비용 중 2억 8000만 유로(약 4570억 원)는 프랑스 정부가 부담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50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기부했다.
로랑 르 본 센터장은 "1억 유로(약 1600억 원)는 이미 확보됐고, 앞으로 5년 내에 남은 8000만 유로(약 1300억 원)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퐁피두센터는 전임 대통령이자 1974년 재임 중 서거한 조르주 퐁피두에게서 이름을 따 왔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렌초 피아노와 영국의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모든 이들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했고 1977년 문을 열었다.
르 본 센터장은 "외부 골격은 유지하지만, 지하부터 꼭대기 층까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1977년 개관 당시와 비슷한 충격을 조금이라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전시는 지난 3월 프랜시스 베이컨·프리다 칼로의 회화나 마르셀 뒤샹의 조각 등이 이미 철거되면서 중단됐다.
임시 전시는 계속 운영돼 왔지만, 22일 독일 작가 볼프강 틸만스의 회고전을 마지막으로 임시 폐장한다.
개관 마지막 날인 22일 퐁피두센터는 특별히 오후 11시까지 무료 개방되며, 다음달 22~25일은 파리 현대미술 주간을 기념하는 음악·예술 공연이 열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SC시애틀과 US메트로뱅크 MOU 체결한다
- 역시 "벨뷰통합한국학교" 모두 700명 등록해 힘차게 출발
- <긴급 공지> 시애틀총영사관 사칭한 보이스피싱 또 무더기 발생
- 한국 최고 명품 ‘덕화명란’ 시애틀 한인들에게 가을세일한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충인학생, 평통 골든벨 어드벤처 본선 참가
- [기고-최지연] 샛별예술단 불가리아,그리스, 터키 순회공연을 마치고(상)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19일~9월 25일)
- 유니뱅크 추석맞이 무료송금 서비스해준다
- 워싱턴주 선교합창단 이시복 목사, 뺑소니로 중태
- 故강성구 목사 천국 환송예배 27일 벧엘장로교회서
- 한인생활상담소 또다시 킹카운티로부터 49만달러 그랜트받아
- 광복 80주년, 김해~레이크우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렸다
- 생활상담소 '한인청소년부모특강' 가을학기 참가자모집
- 창발 연례 최대행사 '테크서밋' 다음달 열린다
- 20대 한국인 청년, 시애틀서 뉴욕까지 자전거 횡단 ‘화제’
- 내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2.7% 인상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회 성황리에 마무리
- 2025 오레곤 밴쿠버선교대회 성료
시애틀 뉴스
- <속보>워싱턴주 추락헬기 사망장병 4명 명단 나왔다
- 시애틀 미 전국서 여성들에게 두번째로 좋은 도시다
- 시혹스, 홈 악몽 끊고 세인츠 대파하며 시즌 2승1패
- 크로포드 만루포로 매리너스 24년만 AL 서부지구 우승 눈앞
- '홈런 선두'칼 롤리, 58호 홈런으로 MVP 조준
- 美취업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신규신청시 단 1회만 부과한다
- 시애틀 매리너스 극적 승리 AL서부 우승 매직 넘버 5
- '홈런 선두'시애틀 롤리 시즌 57호포…그리피 주니어 넘어 매리너스 최다홈런
- UW 풋볼팀 애플컵서 WSU 대파했다
- 아마존,MS "취업비자 소지자는 미국에 머물라"긴급지시
- “워싱턴주 코로나 백신에는 큰 변화 없다”
- 어린 세딸 살해한 워싱턴주 아빠, 시신으로 발견된 듯
- 말썽많은 시애틀지역 비키니 바리스타 업주 고소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