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임신 초기 타이레놀 사용 제한 권고할 듯"
- 25-09-22
"류코보린, 자폐증 치료제로 홍보 예정"
트럼프 "내일 우리나라 의학 역사상 가장 큰 발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자폐증 위험이 있어 임신 초기 타이레놀 사용을 삼가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1일 WP에 따르면 연방 보건 당국은 임신 초기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위험 증가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임신 초기 발열이 아닌 경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삼가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연방 보건 당국은 '류코보린'을 잠재적인 자폐증 치료제로 홍보할 예정이다. 류코보린은 통상 약물 부작용을 완화하고 비타민 B9 결핍을 치료하는 데 처방된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류코보린을 투여하는 초기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에서 언어·의사소통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류코보린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는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는 자폐증이 주로 유전적 요인이며 대부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수 논객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내일 우리나라 의학 역사상 가장 큰 발표를 하나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자폐증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예고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의사소통 능력의 어려움과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인 신경 발달 장애다. 근래 수십 년간 미국에서 진단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8세 아이 31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 2000년엔 약 150명 중 1명꼴이었다.
자폐증 급격한 증가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진단 검사와 인식 증가가 원인 중 하나이며, 환경적 요인이나 생활 방식도 역할을 했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자폐증이 증가하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은 관련 계획을 준비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지난 4월 내각 회의에서 "전 세계 백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과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며 "9월까진 자폐증 유행의 원인을 파악하고 노출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발언을 놓고 연구계는 연구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데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우려했다.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수십 년간의 과학적 연구에도 꾸준히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언급해 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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