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통합한국학교 장날 행사 신났다…“교사ㆍ학부모ㆍ조교들 헌신 돋보여”
- 25-05-12
지난 주말 학생 500여명, 교사ㆍ학부모까지 600여명 북새통
김밥ㆍ떡볶이ㆍ강정 등 인기끌어…팔씨름대회도 인기 급부상
조지숙 교장 “학부모회 도움없이는 장날 행사 불가능” 감사
워싱턴주 최대규모의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조지숙)가 지난 주말인 10일 개최한 장날행사가 그야말로 신나고 풍성하게 치러졌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장날 행사는 벨뷰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학교내 가장 큰 연례 행사이다.
이날 체육관과 카페테리아, 복도 등에서 펼쳐진 이날 장날 행사에는 500여 학생과 조교, 학부모와 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수가 많다보니 행사장으로 모두 몰릴 경우 대혼잡이 벌어질 우려가 커 학년별로 시간을 달리해 장날 행사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학기 중 수업 출석, 숙제 및 수업 태도 등의 평가 항목에 따른 포인트로 받은 한국 화폐와 같은 모양의 모형 돈을 모아 이날 장날 행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물품이나 음식, 과자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모형 돈이긴 하지만 화폐를 건네고 구매하는 것을 체험하며 시장의 원리와 화폐의 가치를 익히고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활용하는 체험을 했다.
올해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500명 용으로 준비한 김밥, 떡볶이, 군만두, 강정 등 먹거리와 각종 과자나 음료수 및 모든 물품이 완판되며 성황을 이뤘다.
학부모회는 손영은 현 회장을 비롯해 김진미ㆍ박효은 전 회장들까지 총출동해 행사 준비를 했고 이날 행사장에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장날 행사를 진행했다.
체육관에서 펼쳐진 팔씨름대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남학생뿐 아니라 여학생은 물론이고 외국계 학생들도 적극 참여했고, 우승자에게는 쌀 등이 상품으로 전달됐다.
조지숙 교장은 “벨뷰통합 한국학교 교사들은 이날 장날 행사를 위해 몇달 동안 준비하며 고생을 했지만 장날에 학생들이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고생은 다 잊는다”면서 “특히 음식 등을 준비해준 학부모회가 없었다면 장날 행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도 “장날 행사를 찾으면 통합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회, 조교 등이 우리 꿈나무들의 민족교육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지를 몸소 느낄 수 있다”면서 “다시 한번 행사를 잘 치른 조지숙 교장과 교사들, 학부모회 등에도 큰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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