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사랑과 성원의 마음’쇄도하며 후원금 8만달러 모여(+영상,화보)
- 25-04-28
2년 만에 열린 8회 기금 모금의 밤에 400여명 모여 응원 보내
한인회ㆍ대한부인회ㆍ상담소ㆍ부동산협회 등도 후원에 동참해
페더럴웨이시, 킹 카운티, 교육구 등 주류사회도 모금에 동참
올해로 개교 14주년을 맞이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ㆍ이사장 박영민)가 2년 만에 개최한 발전기금 모금의 밤에 ‘사랑과 성원의 마음’에 쇄도하면서 후원기금으로 모두 8만여달러가 모였다.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26일밤 교사(校舍)로 사용하고 있는 구 사할리중학교인 TAF@Saghalie에서 개최한 ‘제8회 발전기금 모금의 밤’에는 주류사회 인사는 물론 한인 지도자와 학부모, 이날 무대를 장식한 학생 등 400여명이 찾아 자리를 꽉 메웠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과 수잔 혼다 부시장, 피트 본 라잇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 대니 파이퍼 페더럴웨이 교육감에다 낸시 백커스 아번 시장 등도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사실상 한몸으로 움직이는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상록회,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는 물론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회, 광역시애틀한인회, 타코마 한인회, 한인생활상담소, 대한부인회,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워싱턴주내 통합한국학교의 맏형격인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에서는 제니퍼 손 이사장과 윤부원ㆍ박준림 이사는 물론 양교 교사 10명이상이 대거 참석해 큰 박수를 보내며 우의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 모금의 밤에선 팝업 마켓 플레이스가 운영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인 2세 비지니스들이 참여해 행사 참석자들이 구매하거나 이용하도록 해 수익금 등을 한국학교에 기부하는 형식이었다. 즉석 사진이나 인스턴트 커피, Wee라는 마켓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이날 마켓에서 모두 2,000달러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김민정씨가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로 사회를 본 가운데 열린 이날 기금 모금의 밤 행사는 발전기금을 모으는 뜻이 있지만 무엇보다 자녀들을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서로의 마음을 모으고, 서로 가까워지는 의미도 담았다.
두번째 수장을 맡고 있는 이재은 교장은 “저는 ‘마음의 힘’을 믿고 있는데 오늘 행사는 바로 ‘마음과 마음이 한마음으로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꿈나무들이 빛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응원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영민 이사장도 “우리 학교는 지난 2011년 9월 문을 열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는데 오늘 행사는 학부모와 한인 커뮤니티, 주류사회 등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가까워지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지난 24일 26년만에 공식 개원한 ‘시애틀한국교육원’의 목표를 설명한 뒤 “배운 것을 다 잊어버린 후에도 남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미국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인용하며 남달리 헌신하고 있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박수를 보냈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과 피트 본 라잇바우어, 대니 파이퍼 페더럴웨이 교육감 등 주류사회 인사 등도 축사를 통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코리안 어메리칸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아주는 허브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현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재롱이나 학예자랑이었다. 밤나무반, 배나무반, 포도나무반, 단풍나무반, 사과나무반 등의 학생들이 차례로 나와 한국어와 귀여운 율동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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