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교사들에 박수를…(영상)
- 25-01-27
이용욱 교육원장 연수회서 ‘바람직한 한글학교 운영방안’강의
양교 교사 70여명 모여 다양한 주제의 교습법 노하우 나눠
학생수가 1,000명에 육박해 미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이 합동 연수회를 갖고 최고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양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제니퍼 손 이사장과 윤부원ㆍ김재훈ㆍ정은구ㆍ박준림ㆍ김영미 이사는 물론 시애틀 한국교육원 이용욱 원장이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큰 박수와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올해 교사합동연수회는 양교 교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시애틀통합한국학교인 바슬 헤리티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날 교사 연수는 임수진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장과 조지숙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이 나와 소속 교사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25년에 다시 개설돼 부임한 이용욱 교육원장이 강사로 나와 ‘바람직한 한글학교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원장은 한국 교육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등의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리를 했다. ‘한국학교’는 해외에서 세워진 정규 학교로 졸업할 경우 정규 학점을 받는 학교이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6개국 34개 한국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한국 교육부가 인정한 한국학교는 없다.
반면 한글학교는 재외 동포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를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이에 따라 미국내에서 쓰여지고 있는 ‘한국학교’란 명칭은 공식적으로는 ‘한글학교’가 맞다.
이 원장은 “최근 교회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간 적이 있는데 설날 행사에 대한 고민을 들었었다”며 “설날에 지내는 차례와 제사는 엄연하게 다른 만큼 교사들도 용어 등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사는 기일에 돌아가신 분을 대접하기 위해 제를 지내는 것이고 차례는 조상들에 대해 기억하는 ‘메모리얼 데이’이다. 따라서 설이나 추석에 지내는 차례는 특정 종교를 떠나 한국 전통 문화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이 원장은 “최근 시애틀 한국교육원에 한글학교를 전담하는 직원을 채용했다”면서 “한글학교나 교사들의 고충이나 필요한 것, 개선이 필요한 것 등을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서북미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한글학교가 50여개교가 있는데 이들에서 봉사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선도 교원’ 20~3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이 ‘선도 교원’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 최고의 한글학교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시애틀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최고의 한글학교인데 이제는 다른 학교들과도 나눌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교사연수회에서는 윤성현, 곽수진, 김현미, 김희경, 임기덕, 신상용 교사가 강사로 나와 ▲학생 지도와 관련 ▲한국어능력시험 ▲마음의 디톡스를 하자 ▲우리말 바루기 안내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 ▲말하기 수업 요약 등을 주제로 분반 강의를 통해 효율적인 학년별 학습법을 공유했다.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는 매년 교사들에게 보다 폭넓고 다양한 수업 내용들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간접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한층 더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토록 하기 위해 양교 합동으로 교사연수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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