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고 가슴 4배"…한국 웹툰 작가도 겪었다는데, 진짜 부작용?
- 25-01-08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6개월 뒤 가슴 크기가 4배나 커지는 부작용을 겪은 캐나다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도 이 같은 부작용을 경험하고선 이를 웹툰을 통해 소개한 작가의 후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의 19세 여성은 2022년 9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뒤 가슴 크기가 B컵에서 트리플 G컵으로 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여성은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을 당시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함께 가슴 크기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3주 후 2차 접종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했다고.
그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났을 때 가슴 크기가 극도로 커지자 결국 병원을 찾아갔다. 특히 이 여성은 평소 특별한 질환 없이 건강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호르몬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의료진은 여성의 가슴이 갑작스럽게 커진 원인에 대해 '가성혈관양 간질 증식'(PASH)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이는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 증식성 비종양성 병변으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의미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PASH가 발병하는 원인이 백신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백신이 유방 조직에 어떻게 성장을 촉발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연구에서는 코로나 백신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림프절이 부어 유방이 더 커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여성은 결국 수술적 치료를 결정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한 지 11개월 만에 성형외과를 통해 유방 축소술을 받아 더블 D컵까지 줄였다. 기존 가슴 크기인 B컵까지 줄여보려고 했으나, 이미 유방 조직과 혈관이 증가한 상태라 가슴 크기를 더 줄이는 게 불가능했다고 한다.
여성의 가슴은 더 이상 커지지 않았지만 현재 비대칭이라고. 이에 여성은 가슴을 교정하고 정상 크기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 물렁이 역시 같은 부작용을 겪었다. 작가 역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가슴의 열감과 통증을 느꼈고, 기존 A컵에서 B컵 정도로 크기가 커졌다고 한다.
작가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치자마자 가슴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고 통증과 열감도 심해졌다고 밝혔다. 결국 작가는 가슴이 커진 지 6개월이 지난 후 병원에 처음 방문해 약을 처방받았으나 소용없었다고 한다.
작가는 왼쪽 가슴과 오른쪽 가슴 크기가 비대칭으로 커져 큰 불편함을 겪었고, 백신 부작용이라고 주장하는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가슴에 있는 양성 혹을 모두 떼어내는 등 모든 검사를 마쳤음에도 가슴이 계속 커져 대학 병원으로 향했다.
작가는 대학 병원에서 '림프부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슴이 커진 지 딱 1년 되는 날, 막힌 림프관을 뚫는 수술을 받았다.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림프관이 전부 딱딱하게 굳고 막혀 있어서 쓸만한 관이 없어 수술에 실패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었다.
결국 작가는 가슴 부분 절제술을 받았으나, 떼어낸 오른쪽 겨드랑이 혹이 '경계성'이라는 결과와 함께 '엽상종'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현재 정기 검진을 받고 가슴 세포 성장을 막는 호르몬 약을 매일 먹는다고 밝히면서 "제 최종 병명은 특발성 거대 유방증이다. 최종 크기는 H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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