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한국학교 교내말하기대회 성황…박천희 대상(+화보)
- 24-04-01
동화구연 부문 추가해 저학년 학생들 참가 늘려
지노엘, 박서준, 박연희 3명 금상 수상 영광
워싱턴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4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30일 2023-24학년도 교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교는 전체 공고를 통해 2월 셋째주까지 제출된 학생들의 영상자료를 통해 예선을 거쳐 최종결선 참가자들을 선정해 이날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동화구연 부문을 신설해 유아 유치 및 저학년 학생들에게 참가의 문을 넓힌 것이 눈길을 끌었다.
유아부는 모두에게 친숙한 한국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유치부는 <호랑이와 곶감>, 초등 저학년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각 선정했고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부는 자유 주제로 보다 폭넓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다.
결선대회에서는 이야기 내용 및 시간, 전달력, 발표자의 모습과 태도, 청중의 반응과 호응도 등을 심사 기준으로 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황양준 한국일보 지사장, 우인보 문화예술학 박사, 수산나 서 학부모회회장, 김용진 학부모회부회장, 윤헤성 교장 등이 참가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유아유치부의 동화구연을 시작으로 중고등부의 자유주제 발표까지2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기와 관람객들의 따뜻한 응원의 박수로 가득했다.
올해 대상은 ‘비디오 게임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차분하고 긍정적인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중고등부의 박천희 학생이 차지했다.
정확한 한국어발음과 미소 띤 얼굴로 발표내내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기존의 편견을 뒤집는 게임의 효용성을 논리적으로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게임은 학업과 기타 활동으로 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이고, 멀리 떨어져 지내서
자주 만날 수 없는 친구들과 연결시켜주는 끈이며, 마지막으로 자신은 게임을 적당히 즐기며 학생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윤혜성 교장은 “대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에 기쁘며 우리 학생들이 오늘의 경험들을
작은 씨앗으로 심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결과를 넘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박천희
금상 지노엘, 박서준, 박연희 총 3명
은상 강진서, 육준호, 김한, 이소원 총 4명
동상 홍루하, 남소은, 권주혁, 권시온, 최하은, 김희원 6명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시애틀 뉴스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
- 보험료 너무 비싸 시애틀 중산층도 무보험 전락
- 시애틀 편의점서 아이스크림·맥주 훔치고 개줄로 직원 폭행
- 오리건 포틀랜드 정치적 갈등에 중심에 서다
- 긱하버 보석 ‘S하우스’ 7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 시애틀지역 배송업체기사가 우편배달부에 총격
- 알래스카항공, 매리너스 팬들 원정 응원 위해 특별항공편 제공
- 시애틀 최고 식당, 이젠 어떤 방향으로 가나?
- 스타벅스 시애틀명소 리저브 로스터리까지 폐점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