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야" 이름 잘못 듣고 미인대회 결승 무대 올라간 여성 '민망'[영상]
- 25-10-24
(파나마 이스마르 에레라, news.com.au 유튜브)]
미스 파나마, "파라과이" 호명 잘못 듣고 걸어 나가 전 세계 생중계
최종 우승 필리핀 엠마 티글라오, 2위 태국·3위 스페인…SNS서 500만뷰
한 미인대회 참가자가 이름을 잘못 듣고 자신이 결승 진출했다고 착각해 무대 앞으로 나섰다가, 진출자가 교체되는 민망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로 그대로 전달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Miss Grand International) 2025에서 31세 참가자 미스 파나마 이사마르 에레라는 결선 22인 진출자를 호명하는 순간 자신의 국정과 이름이 불리었다고 착각해 놀라고 기쁜 표정으로 얼굴을 감싸 안은 뒤 잠시 후 당당하게 무대 앞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사실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는 '파나마'가 아닌 '파라과이'의 후보 세실리아 로메로였다. 이를 인지하고 있던 관중과 다른 참가자들은 매우 당황했지만, 이 모습은 그대로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달됐다.
무대 중앙에서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던 에레라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사회자 매튜 딘 이내 "죄송하지만, 지금 호명한 것은 미스 그랜드 '파라과이'였다"고 수습하자 에레라는 자신이 잘못 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사회자는 "전 세계 팬들로 인해 시상식장에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에레라는 다시 우아한 발걸음으로 중앙 무대에서 물러났다.
(파나마 이스마르 에레라, news.com.au 유튜브)
이윽고 실제 결선 진출자인 파라과이 대표 세실리아 로메로가 무대 중앙으로 이동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어색한 분위기 속 현장 참석자들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분위기를 수습하기 바빴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당시의 웃지 못할 해프닝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틱톡에서는 단일 영상만으로 50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파나마 누리꾼은 "그녀는 우리들의 대표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누구나 긴장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훌륭하게 해냈다는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다른 파라과이 팬은 "열정과 최선을 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아하고 품위 있었던 모습에 감명받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파라과이 세실리아 로메로, news.com.au 유튜브)
또 에레라는 SNS 라이브를 통해 "내 실수였다. '파나마'라고 잘못 소리를 듣고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했다. 카메라가 가까이 오면서 내가 호명된 줄 알았다. 하지만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 승리한 분들께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22명의 참가자는 벨기에, 브라질, 콜롬비아,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프랑스, 가나,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마르티니크, 멕시코, 파라과이, 스페인, 탄자니아, 태국, 영국, 미국, 베네수엘라, 잠비아 대표였다.
대회 최종 우승은 필리핀의 엠마 티글라오에게 돌아갔고 태국 사룬랏 푸아그피팟, 스페인 아이타나 히메네즈, 가나 페이스 포터, 베네수엘라 나리만 바티카가 뒤를 이었다.
(파라과이 세실리아 로메로, news.com.au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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