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펜타닐보다 100배 센 초강력 마약 5만정 압수
- 25-09-25
펜타닐보다 100배 강력한 카펜타닐…사람에 극소량도 치명적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워싱턴주 센트렐리아 주유소에서 초강력 합성 아편류 마약인 카펜타닐(carfentanil)이 포함된 가짜 알약 5만여 정을 압수했다.
카펜타닐은 펜타닐보다 100배, 모르핀보다 무려 1만배 강력한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극소량만으로도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DEA 시애틀지부는 지난 16일 30mg짜리 가짜 알약을 운전자가 차량에 싣고 있던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장 압수후 실시한 실험실 검사 결과 알약에서는 펜타닐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카펜타닐과 아세트아미노펜이 확인됐다.
DEA는 해당 운전자가 퍼시픽시 거주자로 연방법원에 기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사에는 연방 알코올·담배·화기단속국(ATF), 페더럴웨이 경찰, 센트렐리아 경찰도 합동 참여했다.
DEA 관계자는 “카펜타닐은 ‘스테로이드를 맞은 펜타닐’과 같다”며 “카르텔들이 막대한 이익을 노리고 사람들의 고통을 이용해 이 같은 위험한 물질을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펜타닐은 본래 코끼리와 같은 대형 동물을 진정시키기 위해 개발된 수의용 마취제로, 인간이 접촉하거나 복용할 경우 극미량으로도 호흡 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
당국은 특히 최근 카펜타닐이 기존의 가루 형태가 아닌 알약 형태로 유통되는 추세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DEA는 “2024년 압수된 카펜타닐 대부분이 알약으로 나타났다”며 “겉모습은 일반 진통제와 유사해 더욱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실제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카펜타닐 관련 사망자는 2023년 상반기 29명에서 2024년 같은 기간 238명으로 급증했다.
킹카운티에서도 올해만 4명이 카펜타닐로 숨졌으며 지난해에는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카펜타닐은 펜타닐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최고 식당, 이젠 어떤 방향으로 가나?
- 스타벅스 시애틀명소 리저브 로스터리까지 폐점한 이유는
- 아기 둥둥 너바나 그 사진 주인공 "아동성착취" 또 패소…"음란물 아냐"
- ‘반(反) LGBTQ' 기독단체, 시애틀시와 해럴시장 상대 소송냈다
- 시애틀도 큰일이다-아이를 안낳는다
- 워싱턴주와 시애틀시 내년 최저임금 전국 최고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