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유언장 공개…"18개월 내 지분 15% 매각 혹은 상장"
- 25-09-13
LVMH·로레알·에실로룩소티카 우선 협상 대상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생전에 작성한 유언장에서 자신이 창립한 패션 브랜드의 지분 15% 매각하거나 주식시장에 상장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유언장에 따르면 아르마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그룹 지분 15%를 프랑스 명품 LVMH, 화장품 기업 로레알, 안경 전문기업 에실로룩소티카 중 한 곳에 매각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매각은 향후 12~18개월 내에 이뤄져야 하며 이후 3~5년 사이에 추가로 30~54.9%의 지분을 같은 매수자에게 넘겨야 한다.
매수자는 아르마니가 생전에 설립한 재단과 그의 사업·인생 파트너 판탈레오 델오르코의 동의 하에 선정된다. 아르마니는 지난 9월 4일 향년 91세로 별세했으며 자녀는 없다. 매각이 어려울 경우 이탈리아 또는 동등한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라는 내용도 유언장에 포함됐다.
아르마니 재단과 델오르코는 아르마니 그룹의 의결권 70%를 공동 보유하며, 상장시 재단은 30.1%의 지분을 유지한다. 또한 향후 매각 시에는 아르마니 그룹과 상업적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패션·럭셔리 기업들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아르마니 그룹은 그동안 독립성과 이탈리아 정체성을 고수했었다. 하지만 아르마니는 브랜드의 지속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략적 선택을 포함한 유언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르마니 그룹은 2024년 기준 23억 유로(약 3조70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지만, 최근 럭셔리 산업 전반의 침체로 수익성은 악화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최고 식당, 이젠 어떤 방향으로 가나?
- 스타벅스 시애틀명소 리저브 로스터리까지 폐점한 이유는
- 아기 둥둥 너바나 그 사진 주인공 "아동성착취" 또 패소…"음란물 아냐"
- ‘반(反) LGBTQ' 기독단체, 시애틀시와 해럴시장 상대 소송냈다
- 시애틀도 큰일이다-아이를 안낳는다
- 워싱턴주와 시애틀시 내년 최저임금 전국 최고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