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팔 감독 "이스라엘 정착민이 공격…軍이 자택 급습"
- 25-09-15
<'노 어더 랜드'의 공동 감독 바젤 아드라, 레이첼 소르, 함단 발랄, 유발 아브라함이 3월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사유지 무단 침입…경찰·군대 왔지만 공격 막지 않아"
이스라엘군 "테러범이 민간인에게 돌 던져 부상" 주장
오스카 수상자인 팔레스타인 영화감독 바셀 아드라가 이스라엘 정착민들로부터 가족이 공격받고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드라는 이날 오후 팔레스타인 마을 아트투와니 인근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온 정착민 한 무리가 자신의 올리브 숲에 무단 침입하고 자신과 형제 2명, 사촌 1명, 외국인 활동가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아드라는 "정착민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을 때 경찰과 군대가 왔는데 그들은 (공격을) 막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격 이후에는 이스라엘군이 그의 자택을 급습해 20분 동안 수색했고 아내의 휴대전화도 들여다보았다. 군이 마을 도로를 막아 구급차 통행을 차단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측은 "아트투와니 인근에서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향해 테러범 여러 명이 돌을 던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병력을 배치했다"며 "이스라엘 민간인 두 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옮겨졌으며, 해당 지역에서 수색과 용의자 심문을 진행 중"이라는 밝혔다.
이에 대해 아드라는 "일행 중 아무도 돌을 던지지 않았다. 헛소리다"라며 "정착민들이 사유지에서 우리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아드라는 공동 감독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 어더 랜드'로 올해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 장편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를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수많은 해외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수상 이후 제작진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또 다른 공동 감독 함단 발랄이 정착민들에게 폭행당하고 이스라엘군에 의해 하룻밤 구금됐다.
한편 '피스 나우'와 '케렘 나봇'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2024년 12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세운 불법 목축 정착촌은 49곳으로 종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촌 건설은 국제법상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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