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피하고 병원서 '절뚝'…최전선 투입 북한군 추정 영상 속속
- 24-12-19
우크라이나 매체 통해 '파병 북한군' 지목 영상 공개돼
미국도 '사상자 발생' 공식 확인…전선 투입 계속될 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 투입됐다는 파병 북한군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병원에서 부상병들이 치료받는 모습도 공개되고 있다. 진위 여부와 무관하게 북한군의 전선 투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동향이라는 분석이 18일 제기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 당국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의 공격으로 지난 14∼16일에 북한 장병 50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이러한 발표와 함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모습이나 시신이라고 지목되는 영상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다만 이 영상들의 진위는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이보케이션인포는 텔레그램 채널에 다친 북한군들이 쿠르스크 인근의 병원에서 치료을 받고 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인실 병실로 보이는 공간에 아시아계 남성들이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군복이 아닌 일반인 차림이었다. 또 일부 인원은 손에 붕대를 감고 있거나 다리를 절기도 했다.
이 매체는 "쿠르스크 울리챠피로고바 내 병원에서 북한군 부상병 100여 명이 치료받는 중"이라며 "이들에게는 러시아 환자들과 다른 음식이 제공되며, 병원 몇 개 층이 북한 부상병들을 위해 할당됐다"라고 보도했다.
또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는 이날 페이스북과 텔레그램 등에 50명의 북한 군인을 사살했다며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드론이 군인들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이 담겼으며, 영상 속 군인들은 날아오는 드론을 피해 몸을 숨기거나 달아나기도 했다.
이날 CCO는 공격당한 군인들이 북한군이라며 "지난 3일간 공격에서 북한군 50여 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했다"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X 갈무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자신의 'X' 계정에 올렸다. 이 영상에는 한 북한군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담겼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면서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는 영상도 공개했다.
최근 이처럼 상처를 입거나 사망한 북한군이라는 주장과 함께 관련 사진이나 영상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다. 공격받은 병사들이 북한군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사진이나 영상에 포착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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