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콘서트 측 "오죠갱 이부키, 먼저 불참 통보…불공정 조건 요구"
- 25-09-09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콘서트 제작사가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의 리더 이부키의 불공정 계약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9일 '스우파3' 콘서트 제작사 루트59는 입장문을 내고 "저희는 오죠갱의콘서트 출연을 성사하기 위해 수개월간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라며 "그러나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죠갱측 소속 매니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루트59는 "협상 과정에서 오죠갱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하며, 콘서트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계약서에 출연료를 명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라며 "이로 인해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출연료를 투명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이러한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루트59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부키와 오죠갱멤버들의 공연 참여를 성사하고자 크루 멤버들과 직접 협의하여 출연 합의를 끌어내는 방향으로 조율을 이어갔고, 지난 8월 26일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된 사실을 안내해 드린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공연을 앞둔 9월 1일, 다른 멤버들은 예정대로 연습을 위해 입국했지만 이부키는제작진이 마련한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았고, 이 사실은 멤버들도 전혀 알지 못했다"라며 " 그 과정에서 이부키는 변호사를 통해 '앞선 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통보하였다"라고 말했다.
루트59는 "저희는 이후에도 지속해서 이부키의 출연을 위해 노력했으나 답을 받을 수 없었고 더 늦기 전 8일 오후 5시에 부산 콘서트 불참 공지를 하게 되었다"라며 "일방적으로 저희가 불참공지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부키의 콘서트 참여 요구 조건은 이전의 합의를 무효화하고 매니저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이 조건은 나머지 여섯 멤버분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에 끝까지 노력한 제작진으로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부키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스우파3' 공연에 불참했다. 이어 오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도 이부키가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부키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콘서트 주최 측이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수 없는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했다"라며 "멤버들과 사이가 틀어지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주최 측에서 정식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가 부산 콘서트에 불참한다는 정보를 발표했다"라며 "무엇보다 멤버들에게 부담과 폐를 끼쳐 미안하다, 앞으로의 콘서트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주최 측이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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