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바다서 아역 배우 구해 "온몸 던져…생명의 은인" 미담

배우 고현정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아역 배우 조세웅의 어머니는 9일 아들의 이름으로 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긴 글과 함께 고현정과 조세웅이 바닷가에서 함께 촬영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서 조세웅의 어머니는 "작년 '사마귀' 촬영차 갔던 신안 어느 섬마을 바닷가…바다를 보고 흥분한 6세 조세웅, 바다 보자마자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 배우님께서 저 멀리서 제일 먼저 번개같이 달려오셔서 구해주셨어요, 그리고 꼭 안아주셨던"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의상도 다 젖으시고 온몸을 던져서 구해주시다니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되었는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세웅의 어머니는 "슛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시고 이뻐해 주시고 진짜 천사 같았던 고현정배우님 이신엄마""라며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엄마' 앓이를 했답니다, 너무너무 이쁘고 천사 같았다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흥미진진 '사마귀'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1화에 살짝 나온 세웅이 바닷가 신! 또 나오니까 기대해 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정 배우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웅은 지난 5일 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배우 장동윤이 맡은 캐릭터 차수열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차수열은 극 중 고현정이 맡은 인물 정이신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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