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워싱턴주 이화여대동창회 주최, 김명호씨 특별강연

10일 오전 10시부터 벨뷰 다운타운 도서관서 열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음악과 미술, 여행 강의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김명호 강사가 오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벨뷰 다운타운 도서관(Room #1)에서 또 한 번 특별한 강의를 연다.

김명호 강사는 그동안 시애틀 지역에서 음악과 미술,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강의를 통해 깊이 있는 해설과 풍부한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워싱턴주 이화여대동창회(회장 이(김)희정)가 주관하는 이번 강의는 기존의 고전음악 작곡가 시리즈와 달리 미술과 여행, 그리고 음악이 결합된 주제로 꾸며진다.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 – Journey to Giverny’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꽃피운 인상주의 미술의 흐름과 그 대표적 거장 클로드 모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씨는 인상주의가 전통적 화풍에서 벗어나 빛과 색채의 순간적 변화를 포착하고, 작가의 주관적 시각을 중시하며, 야외 작업을 통해 생생한 색감과 빛의 효과를 구현한 예술사적 의의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상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모네가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지베르니에서 43년간 수련 정원을 가꾸며 250여 점의 수련 연작을 남긴 여정을 소개하며,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감동을 전달한다.

또한 인상주의 회화의 영향으로 새로운 음악적 언어를 창조한 드뷔시와 라벨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미술과 음악이 서로 주고받은 예술적 울림을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예술사 설명을 넘어, 시각과 청각, 여행이 어우러지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10달러 이상씩 기부해 연말에 Korean Emergency Fund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이화여대 동창회에서 떡과 다과가 제공돼 강의를 더욱 따뜻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장소: Bellevue Library Room #1 (1111 110th Ave NE, Bellevue, WA 9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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